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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미사일 발사
어젯밤 늦게 북한은 동해로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이 도발적인 행위는 한국과 미국이 실시한 합동 공중 훈련, 특히 미국 전략 폭격기 B-1B의 서해 상공 전개에 대한 대응으로 해석됩니다.
타임라인, 미사일이 발사된 시점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단거리 탄도 미사일은 현지 시간으로 오후 11시 40분경에 탐지되었습니다. 평양 인근 순안 일대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약 10분간 비행하여 약 360km를 비행한 후 동해에 낙하했습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분석 중에 있습니다.
도발 패턴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달 24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37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번 발사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군사 훈련인 '자유의 방패'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미국 B-1B 폭격기가 트리거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어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위해 미국 B-1B 전략폭격기가 서해 상공에 전개된 것입니다. '죽음의 백조'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B-1B는 한반도에 전개될 때마다 북한의 민감한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유엔 결의의 명백한 위반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 행위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심각한 도발 행위"라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과 연합훈련을 철저히 실시하는 한편,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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